김정은-푸틴 첫 만남 극동연방大에 프레스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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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견 있을지 주목…김정은 숙소에는 '인공기' 게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첫 정상회담이 2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회담장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의 극동연방대학에는 프레스센터도 설치됐다.
정상회담장이 세팅된 것으로 보이는 극동연방대 스포츠동(S동) 건물의 2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주로 러시아 내신만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면서 회담 뒤 양국 정상의 회견이 있을지 주목된다.
러시아의 외교 소식통은 "회담 모두발언을 (언론이) 5분 정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장 주변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건물 입구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러시아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S동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를 책임지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회담장 주변을 살피고 S동 앞에서 러시아 측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북한 취재진 7∼8명도 일찌감치 S동으로 이동했으며, 조선중앙TV 기자는 회담장을 비롯한 주변 상황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S동 옆에는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호텔 '1동' 건물이 있는데, 인공기가 게양돼 있었다.
러시아 측 관계자는 1동 외부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에게 "북측이 건물 앞에 사람들이 있는 데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정오∼오후 1시)께부터 S동 건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정상회담장이 세팅된 것으로 보이는 극동연방대 스포츠동(S동) 건물의 2층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주로 러시아 내신만 입장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프레스센터가 설치되면서 회담 뒤 양국 정상의 회견이 있을지 주목된다.
러시아의 외교 소식통은 "회담 모두발언을 (언론이) 5분 정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장 주변은 아침 일찍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건물 입구에는 레드카펫이 깔렸고 러시아군 의장대와 군악대가 S동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경호를 책임지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이 회담장 주변을 살피고 S동 앞에서 러시아 측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북한 취재진 7∼8명도 일찌감치 S동으로 이동했으며, 조선중앙TV 기자는 회담장을 비롯한 주변 상황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S동 옆에는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호텔 '1동' 건물이 있는데, 인공기가 게양돼 있었다.
러시아 측 관계자는 1동 외부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에게 "북측이 건물 앞에 사람들이 있는 데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현지시간·한국시간 정오∼오후 1시)께부터 S동 건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