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조7000억원 규모 추경안 국회 제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25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사무처 의안과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2019년도 추경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낙연 국무총리 시정연설 청취 후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12개 관련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추경안을 처리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민안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추경은 5월 중 반드시 처리돼 상반기 중 추경예산이 현장에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제·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갈등 격화로 추경안 심사와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