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글이 만든 세계 입력2019.04.25 17:17 수정2019.04.26 04:09 지면A26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마틴 푸크너 지음, 최파일 옮김 하버드대 영문학과 교수인 저자는 문자가 아니라 문자를 통해 기록된 이야기들의 힘에 주목한다. 성서와 논어, 금강경, 소크라테스와의 대화,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등 세계사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텍스트들과 그를 둘러싼 영향을 분석한다. 역사에 자취를 남긴 작품들을 통해 인류가 생산해온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까치, 472쪽, 2만5000원)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책마을] 자연사박물관의 연금술사…그들 손 닿으면 공룡도 부활 1990년 8월 12일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의 한 목장 내 사암 낭떠러지에서 커다란 척추뼈와 다리뼈 등이 발견됐다. 여성 탐험가 수전 핸드릭슨은 육식공룡의 뼈임을 직감했다. 9m 깊이의 실트암과 사암 속에 묻힌 뼈들을... 2 [저자와 함께 책 속으로] "노래 인생 40년 되돌아봐…내가 지닌 의미, 세상과 나누고 싶었다" “에세이를 쓰는 게 시와 노랫말을 쓰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힘들었어요. 살아온 것들을 얘기하다 보니 자칫 무게감 있는 회고록 같아 보이기도 했죠. 너무 진지하게 읽히지 않도록 편하고 가볍게 쓰려고 애썼습니... 3 [책마을] '내안의 나' 무의식은 어떻게 나타나나 금연 광고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까. 의도와 다르게 광고를 본 뒤 흡연자들은 더 많은 담배를 입에 물었다. 광고 속 흡연 장면이 무의식적으로 담배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흡연 욕구를 증폭시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