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사업으로 발 넓히는 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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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슈즈 '버킷 디워커' 인기
강남에 팝업스토어도 열어
강남에 팝업스토어도 열어
![신발사업으로 발 넓히는 디스커버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AA.19500858.1.jpg)
디스커버리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발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출시한 어글리슈즈 ‘버킷 디워커’(사진)가 5만 켤레 판매되는 등 반응이 좋아 후속 모델을 내놓는 등 버킷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운영하는 F&F의 김익태 상무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웃도어의 기술력과 독특한 디자인, 가벼운 무게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 버킷 시리즈가 예상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팝업스토어를 리뉴얼하면서 신발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버킷 시리즈는 1월에 출시한 지 열흘 만에 1차 생산량이 다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어글리슈즈가 무겁다는 데 착안해 무게를 350g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푹신한 쿠션은 자체 개발 기술인 DX폼을 적용했다.
김 상무는 “버킷 디워커 5만 켤레를 포함해 버킷 시리즈 신발이 지금까지 10만 켤레 판매됐다”며 “지난해엔 매출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8%밖에 안됐지만 올해는 40%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유통망 외에 슈즈멀티숍, 온라인몰 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