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그렇게 좋은 것 아냐…의료진, 예후 주시해야 한다고 해"
입원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번 주말까지 병상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장님 상태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오늘 퇴원을 못 하신다"며 "의료진들이 여러 가지로 예후를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장실 항의 방문에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문 의장은 전날 병상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 신청서를 결재했다.

문 의장은 당분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전날처럼 구두 결재 등을 통해 주요 업무를 볼 예정이다.

문 의장은 전날 여야가 국회에서 벌인 '극한 충돌' 현장은 TV로 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