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자신감 갖고 모든 에너지 쏟자"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든 에너지를 쏟자"

LG디스플레이 임직원 1000여 명이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모였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계층별 대표가 함께 했다. 이들은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1월~3월) 영업손실 1320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가 감소한 상황에서 IT부품 공급부족이 겹치면서 매출도 3개월만에 15% 감소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더 어려운 상황도 여러번 극복했다는 경험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2019년 전사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갖고 목표달성 의지와 각오를 새롭게 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통이자 혁신 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행사다. 행사는 'Speed 경영으로 Quality No.1 Delivery No.1' 이라는 슬로건 아래 명사 초청 특강으로 시작됐다. 뒤이어 목표달성 결의식, 파주 월롱산 정상까지 오르는 산행, 모두가 하나되어 2019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는 의미의 19미터 대형 김밥 만들기 행사 등이 열렸다. 각 조직별로 현재의 한계요인들을 혁파하고 새로운 도전과제의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한상범 부회장은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의 마지막 해'라 정의하면서 "모든 임직원의 하나된 노력으로 어떤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라고 당부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대형 OLED 대세화, ▲중소형 POLED 경쟁력 확보, ▲LCD 수익성 극대화 등을 주문했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Speed 경영'도 강조됐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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