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2170대 후퇴
코스피가 26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14포인트(0.78%) 내린 2,173.3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56%) 내린 2,178.13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핵심 기업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0.5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04%)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21%)는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에서 인텔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시간외 거래로 7%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 위주로 매물이 출회되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7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2170대 후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78%), SK하이닉스(-2.62%), 현대차(-0.72%), LG화학(-0.96%), POSCO(-1.92%), 삼성바이오로직스(-0.89%), 현대모비스(-1.32%), LG생활건강(-0.14%), 신한지주(-0.34%)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셀트리온(0.2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통(-1.38%), 의료정밀(-1.36%), 전기·전자(-1.14%), 철강·금속(-1.07%)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가스(2.11%), 건설(0.48%), 운수창고(0.09%)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1.16%) 내린 741.7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2포인트(0.28%) 내린 748.31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6억원, 2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43%), 신라젠(-0.78%), 포스코케미칼(-1.78%), 에이치엘비(-2.41%), 스튜디오드래곤(-0.33%), 펄어비스(-0.0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81%), 헬릭스미스(0.24%), 메디톡스(0.52%)등은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