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전국 226개의 기초단체 중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의 선거공약의 실효성과 실천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단체장의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평가했다.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에 대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결과 시는 5대 분야의 합산 총점이 80점을 넘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시민참여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정혁신위원회 및 500인 원탁토론회 등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과 민선7기 철학과 비전, 연차별이행계획과 재정운영계획을 공약실천계획서에 충실히 담았다고 평가했다.

박승원 시장은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한 최우선의 과제는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이라며 “민선7기 시정철학과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일자리위원회 및 청년위원회 설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도시 재생 추진 등 116개의 공약 실천과제를 차근차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공약실천방안 보고회와 매니페스토 실천방안 특강 등을 통해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공약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민선7기 공약이행 100%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명=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