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글림, 유라클·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 연이어 MOU
온·오프라인 예술콘텐츠 서비스 기업 빛글림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유라클과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라클은 빛글림이 보유한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등록한 뒤 공간주가 필요로 하는 예술품을 편리하게 조회·대여·구매할 수 있는 '빛글림(bitglim)'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빛글림 플랫폼은 다양한 예술가와 작품 전시를 원하는 공간주 간의 상호 연결을 목표로 한다. 아티스트에게는 홍보·전시·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간 소유주는 저렴한 비용으로 해당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 할 수 있다.


빛글림은 향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예술작품 추천 서비스와 저작권 보호 서비스 등을 추가해 동남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에도 플랫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빛글림은 지난 달 베트남의 하노이아트레지던스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빛글림은 앞으로 하노이아트레지던스의 예술작품 유통 및 관리를 주도한다. 또 하노이아트레지던스의 작품과 작가 정보를 디지털화해 빛글림 플랫폼에 등록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