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시사 문제 늘리는 금융 취업시험, 테샛으로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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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으로 경제금융시사 준비하자
‘경제금융’ 문제 늘리는 은행 입사 필기시험
테샛 응시와 경제신문 읽기가 고득점 비결
제54회 테샛 5월19일 시행…응시원서 접수중
상반기 은행 등 금융권의 신입사원 선발 필기시험에서 경제·금융·시사 영역 지식이 당락을 가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금융권 필기시험에 응시해본 취업 도전자들 사이에선 “문제 유형이 테샛과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테샛이 다루는 경제이론과 금융이론이 국내외 시사 이슈와 버무려진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취업 사이트에는 “은행과 증권사, 금융공기업 등 금융기업들은 직종상 경제금융시사 문제수를 늘리고 있다,” “경제금융시사 영역에서 점수가 낮으면 다른 영역에서 만회하기 어렵다,” “은행 시험은 경제금융지식과 직업기초능력시험 등 두 가지로 구성되는 공통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경제금융 지식에서 의외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등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
한 게시자는 “테샛을 중심으로 공부했는데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며 “시사 지식과 경제이론 지식을 접목하는 시험 유형에 대응하기에는 테샛이 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경제, 금융, 시사 영역의 지식은 이제 필수 소양이 된 것 같다”며 “물어보지 말아야 할 것을 억지로 물어보는 유형의 문제가 없어서 시험을 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작년 이후 은행, 증권사들은 전체 필기시험 문제 중 40% 정도를 경제시사 문제로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 A은행, B은행, C은행 등 유수의 은행들은 경제금융시사와 기본적인 경영지식으로 응시자들을 평가했다. 이런 추세는 비금융 공기업 입사시험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필기시험을 끝낸 K기업도 선발공고를 통해 경제금융시사 영역에서 40개 문제를 낸다고 공시했었다. 5월 시행될 W은행과 S은행의 시험에서도 같은 비율로 경제금융시사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경제금융시사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선 이미 비슷한 유형의 지식을 묻는 테샛이 거의 유일한 등대라고 말한다. 테샛은 경제이론, 시사, 추론 등 경제· 금융· 경영에 대한 기본 이해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특히 테샛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핵심 경제용어를 신문기사와 연계해 묶은 문제를 자주 출제한다. 시사 용어를 정리해 보는데 적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테샛 S급을 받고 모 금융공기업에 취업한 최 모 군은 “경제금융시사 문제는 쉽게 보이지만 답이 알쏭달쏭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신문과 테샛을 연계해 공부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시사에서 10점 차이는 극복하기 힘든 점수라고 최 군은 설명했다.
한편, 제54회 테샛 정기시험이 5월19일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현재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54회 시험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5월6일이다.
고기완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
테샛 응시와 경제신문 읽기가 고득점 비결
제54회 테샛 5월19일 시행…응시원서 접수중
상반기 은행 등 금융권의 신입사원 선발 필기시험에서 경제·금융·시사 영역 지식이 당락을 가른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테샛(TESAT)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금융권 필기시험에 응시해본 취업 도전자들 사이에선 “문제 유형이 테샛과 동일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테샛이 다루는 경제이론과 금융이론이 국내외 시사 이슈와 버무려진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취업 사이트에는 “은행과 증권사, 금융공기업 등 금융기업들은 직종상 경제금융시사 문제수를 늘리고 있다,” “경제금융시사 영역에서 점수가 낮으면 다른 영역에서 만회하기 어렵다,” “은행 시험은 경제금융지식과 직업기초능력시험 등 두 가지로 구성되는 공통점이 나타나고 있는데 경제금융 지식에서 의외로 차이가 많이 난다”는 등의 댓글이 많이 달렸다.
한 게시자는 “테샛을 중심으로 공부했는데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며 “시사 지식과 경제이론 지식을 접목하는 시험 유형에 대응하기에는 테샛이 한 방법”이라고 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경제, 금융, 시사 영역의 지식은 이제 필수 소양이 된 것 같다”며 “물어보지 말아야 할 것을 억지로 물어보는 유형의 문제가 없어서 시험을 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적었다.
작년 이후 은행, 증권사들은 전체 필기시험 문제 중 40% 정도를 경제시사 문제로 구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 A은행, B은행, C은행 등 유수의 은행들은 경제금융시사와 기본적인 경영지식으로 응시자들을 평가했다. 이런 추세는 비금융 공기업 입사시험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필기시험을 끝낸 K기업도 선발공고를 통해 경제금융시사 영역에서 40개 문제를 낸다고 공시했었다. 5월 시행될 W은행과 S은행의 시험에서도 같은 비율로 경제금융시사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경제금융시사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선 이미 비슷한 유형의 지식을 묻는 테샛이 거의 유일한 등대라고 말한다. 테샛은 경제이론, 시사, 추론 등 경제· 금융· 경영에 대한 기본 이해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특히 테샛은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핵심 경제용어를 신문기사와 연계해 묶은 문제를 자주 출제한다. 시사 용어를 정리해 보는데 적격이라는 평가가 많다. 테샛 S급을 받고 모 금융공기업에 취업한 최 모 군은 “경제금융시사 문제는 쉽게 보이지만 답이 알쏭달쏭할 수 밖에 없다”며 “경제신문과 테샛을 연계해 공부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금융시사에서 10점 차이는 극복하기 힘든 점수라고 최 군은 설명했다.
한편, 제54회 테샛 정기시험이 5월19일 치러진다. 응시원서 접수는 현재 테샛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54회 시험에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5월6일이다.
고기완 한경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