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박유환 /사진=한경DB
박유천, 박유환 /사진=한경DB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인 배우 박유환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유환은 자신의 SNS에 "개인 방송을 안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지금 힘들어하고 있다. 그러니 채팅으로 사랑과 힘을 달라"는 게시글을 영어로 올렸다.

이후 개인 방송을 시작한 박유환은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끔찍한 하루였다. 하지만 나는 형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SNS를 통해 "언젠가 우리가 웃을 날이 올 것이다. 약속한다"는 추가 게시글을 영어로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박유천은 구속됐으나 여전히 모든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