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째 골 침묵…팀은 새 구장 첫 실점·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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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토트넘, 웨스트햄에 덜미…리그 3위 '위태'
손흥민(27·토트넘)의 시즌 21호 골 사냥이 다시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폭발한 이후 리그 3경기 침묵을 지키며 시즌 20골에 멈춰 있다.
2016-2017시즌 쌓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인 21골에 단 한 골을 앞둔 그는 리그 두 경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등 남은 경기에서 득점포를 다시 조준한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로 졌다.
이달 초 개장한 새로운 홈 경기장에서 무실점 4연승을 이어오다가 처음으로 골을 내주고 패배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승점 70으로 리그 3위를 지키긴 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6) 등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앞서나가지 못했다. 다음 달 1일 새벽(한국시간)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손흥민은 미안함을 달래려는 듯 이날 초반부터 힘을 쏟아냈다.
전반 3분 현란한 양발 드리블로 개인기를 뽐냈고, 전반 11분엔 델레 알리가 패스를 찔러줄 때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한 뒤 쇄도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으나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에게 잡혔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다툼이나 강등권 싸움과 엮여있지 않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토트넘은 강공을 이어갔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5분엔 다빈손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의 페널티 아크 오른쪽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선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손흥민이 끊어낸 게 크리스티안 에릭센 쪽으로 향했으나 에릭센의 슛을 파비안스키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이 세트피스를 위주로 공격의 예리함을 드러냈고, 수비를 뚫지 못한 토트넘은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지 못했다. 후반 21분엔 모라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해 공격진의 변화를 줬으나 그 직후 새 홈 경기장 첫 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오른쪽 측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크로스를 미카일 안토니오가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웨스트햄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도 촘촘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토트넘이 기다리던 한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6분 안토니오의 오른발 슛에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는 등 여러 번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겨야 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골을 폭발한 이후 리그 3경기 침묵을 지키며 시즌 20골에 멈춰 있다.
2016-2017시즌 쌓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인 21골에 단 한 골을 앞둔 그는 리그 두 경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등 남은 경기에서 득점포를 다시 조준한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로 졌다.
이달 초 개장한 새로운 홈 경기장에서 무실점 4연승을 이어오다가 처음으로 골을 내주고 패배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승점 70으로 리그 3위를 지키긴 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67), 5위 아스널(승점 66) 등과의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에서 앞서나가지 못했다. 다음 달 1일 새벽(한국시간) 아약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손흥민은 미안함을 달래려는 듯 이날 초반부터 힘을 쏟아냈다.
전반 3분 현란한 양발 드리블로 개인기를 뽐냈고, 전반 11분엔 델레 알리가 패스를 찔러줄 때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피한 뒤 쇄도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으나 루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에게 잡혔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다툼이나 강등권 싸움과 엮여있지 않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토트넘은 강공을 이어갔으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5분엔 다빈손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라의 페널티 아크 오른쪽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선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손흥민이 끊어낸 게 크리스티안 에릭센 쪽으로 향했으나 에릭센의 슛을 파비안스키가 막아냈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이 세트피스를 위주로 공격의 예리함을 드러냈고, 수비를 뚫지 못한 토트넘은 다소 조급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지 못했다. 후반 21분엔 모라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해 공격진의 변화를 줬으나 그 직후 새 홈 경기장 첫 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다.
오른쪽 측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크로스를 미카일 안토니오가 가슴으로 받은 뒤 오른발로 마무리해 웨스트햄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도 촘촘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토트넘이 기다리던 한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6분 안토니오의 오른발 슛에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는 등 여러 번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겨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