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메모리 2030' 정책 발표…최대 수혜株는 에프에스티, SFA반도체·제주반도체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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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한동훈 파트너
증시 조정 땐 가치株 매수 유효
중국·베트남 진출한 청담러닝
2차 상승 前 최적의 매수 시점
증시 조정 땐 가치株 매수 유효
중국·베트남 진출한 청담러닝
2차 상승 前 최적의 매수 시점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호조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한국 증시는 기업실적 악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경상수지가 83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되면 외국 자금 이탈로 환율이 상승하고,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미국이 이란 원유 수입 제외 국가들에 더 이상 예외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란과 가까운 관계인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을 하고 다음달 8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무역협상 막바지 조율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란 원유 수출 전면봉쇄 사태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기대로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별다른 조정 없이 3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점도 시장에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증시가 상승할 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증시 조정이 시작되면 한국 증시는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이는 물가 상승률이 1.5% 이하로 떨어졌을 때 고려해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된다.
코스피지수는 가장 중요한 저항선인 240일선을 돌파한 뒤 곧바로 밀리는 흐름이다. 코스닥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기엔 부담스러운 국면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승하는 종목은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와 시장 조정기에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는 질병 관련주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메모리 2030’ 정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연구개발(R&D)에 70조원, 반도체 생산에 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생산라인은 극자외선(EUV) 공정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대 수혜주로는 에프에스티를 꼽을 수 있다. EUV 공정에 필수인 펠리클 개발을 삼성과 함께 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 팹리스 업체를 지원하는 정책도 발표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SFA반도체, 제주반도체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아나패스는 삼성전자 TV에 들어가는 타이밍 컨트롤러 칩을 설계하는 업체다. 삼성의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육성책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대표적 종목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은 이미 ‘바닥’에서 상당폭 급등했다. 삼성의 육성책 발표로 재료가 노출돼 추격매수하는 것은 부담된다.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시중 자금은 성장주보다 가치주로 모일 가능성이 높다. 청담러닝은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로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 청담러닝은 청담어학원으로 출발해 에이프릴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출산율 저하로 인해 한때 성장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 전 베트남에 진출했다. 최근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성장주로 변신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교육업체인 신난양의 계열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신난양의 중국 2500여 개 어학원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학생 1인당 5~10달러 정도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은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시장인 만큼 강한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담러닝은 2018년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금 추세를 볼 때 추가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성장하는 기업은 상승할 때가 아니라 상승을 준비할 때 매수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금 주가는 바닥에서 1차 상승한 뒤 2차 상승을 준비하는 최적의 매수 시점으로 보인다.
미국이 이란 원유 수입 제외 국가들에 더 이상 예외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이란과 가까운 관계인 중국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다.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회담을 하고 다음달 8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으로 날아가 무역협상 막바지 조율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란 원유 수출 전면봉쇄 사태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기대로 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별다른 조정 없이 3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점도 시장에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한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 증시가 상승할 때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의 증시 조정이 시작되면 한국 증시는 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이는 물가 상승률이 1.5% 이하로 떨어졌을 때 고려해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률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판단된다.
코스피지수는 가장 중요한 저항선인 240일선을 돌파한 뒤 곧바로 밀리는 흐름이다. 코스닥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기엔 부담스러운 국면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승하는 종목은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와 시장 조정기에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는 질병 관련주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비메모리 2030’ 정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연구개발(R&D)에 70조원, 반도체 생산에 6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생산라인은 극자외선(EUV) 공정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대 수혜주로는 에프에스티를 꼽을 수 있다. EUV 공정에 필수인 펠리클 개발을 삼성과 함께 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 팹리스 업체를 지원하는 정책도 발표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SFA반도체, 제주반도체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아나패스는 삼성전자 TV에 들어가는 타이밍 컨트롤러 칩을 설계하는 업체다. 삼성의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기업 육성책으로 긍정적 영향을 받을 대표적 종목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종목들은 이미 ‘바닥’에서 상당폭 급등했다. 삼성의 육성책 발표로 재료가 노출돼 추격매수하는 것은 부담된다.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경우 시중 자금은 성장주보다 가치주로 모일 가능성이 높다. 청담러닝은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로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 청담러닝은 청담어학원으로 출발해 에이프릴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출산율 저하로 인해 한때 성장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 년 전 베트남에 진출했다. 최근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성장주로 변신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교육업체인 신난양의 계열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신난양의 중국 2500여 개 어학원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가로 학생 1인당 5~10달러 정도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은 한국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큰 시장인 만큼 강한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담러닝은 2018년 1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금 추세를 볼 때 추가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성장하는 기업은 상승할 때가 아니라 상승을 준비할 때 매수해야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금 주가는 바닥에서 1차 상승한 뒤 2차 상승을 준비하는 최적의 매수 시점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