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A오픈 3R 4타 차 3위 '20승 고지 보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인비(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인 호주교포 이민지(23)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였던 박인비는 순위는 단독 3위로 상승했으나 선두와 격차는 4타로 1타 더 벌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박인비가 20승 고지에 오르면 통산 25승을 따낸 박세리(42)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이날 8번 홀(파4)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한때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9번 홀부터 퍼트가 약간씩 빗나가며 단독 1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3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선두와 4타 차까지 다시 벌어졌다.
9번과 10번 홀에서 연달아 3m 거리 버디 기회를 놓친 박인비는 11번 홀(파4), 13번 홀(파5)에서도 5m 안팎의 버디 퍼트가 왼쪽과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 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9번 홀부터 계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7번 홀(파4)에서 182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뒤땅을 때리면서 미스샷이 나와 공이 인근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이 홀을 맞고 나와 파 세이브에 실패한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10언더파 203타로 이민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도 이날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뛰어올라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영(26)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다.
/연합뉴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천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11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인 호주교포 이민지(23)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였던 박인비는 순위는 단독 3위로 상승했으나 선두와 격차는 4타로 1타 더 벌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박인비가 20승 고지에 오르면 통산 25승을 따낸 박세리(42)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박인비는 이날 8번 홀(파4)까지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한때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나 9번 홀부터 퍼트가 약간씩 빗나가며 단독 1위에 오를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3라운드가 끝났을 때는 선두와 4타 차까지 다시 벌어졌다.
9번과 10번 홀에서 연달아 3m 거리 버디 기회를 놓친 박인비는 11번 홀(파4), 13번 홀(파5)에서도 5m 안팎의 버디 퍼트가 왼쪽과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 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9번 홀부터 계속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박인비는 17번 홀(파4)에서 182야드를 남기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이 뒤땅을 때리면서 미스샷이 나와 공이 인근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이 홀을 맞고 나와 파 세이브에 실패한 박인비는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도 버디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5승을 바라보게 됐다.
나나 마센(덴마크)이 10언더파 203타로 이민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도 이날 4타를 줄이며 6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뛰어올라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세영(26)은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