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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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슈퍼콘서트가 28일 광주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홍진영 등 10개 팀이 출연해 3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에 따르면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 슈퍼콘서트'가 이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세계수영대회 D-75일을 맞아 조직위가 주최하고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국내 2만명과 외국인 1만명을 초청해 열린다.

공연장 입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암표 방지를 위해 공연 당일 문자 티켓 소지자가 지정된 구역의 티켓 부스를 찾아가 신분증과 선정된 문자로 본인 확인을 해야 티켓을 배부한다.

공연 입장권은 무료로 배포됐으며 한국관광공사가 해외판 1만여명을 초청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3회에 걸쳐서 11번가에서 온라인 입장권을 배포할 당시 1∼2차 모두 1분도 안돼 마감됐으며 추첨 방식인 3차 때도 신청자가 몰려 '티켓 대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조직위와 광주시는 관람객 대부분이 10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15세 미만은 부모와 동반 관람하도록 하고 안전, 교통, 숙박 관광 종합 대책을 추진했다.

교통 혼잡이 예상돼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시내버스를 증차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터미널 경유 3개 노선 운행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풍암호수공원 주차장, 염주초·화정남초 등 인근 초등학교, 일대 공공기관에 745면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했고 주변 도로 등에 전세버스용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공연장 인근에 응급의료 상황실을 설치했으며 구급차 5대와 구조 버스 1대, 응급의료 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가까운 종합병원들에도 비상상황에 대비해 협조를 구했다.

조직위는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콘서트 당일 행사장 밖에 이동식 무대(무빙씨어터) 차량을 설치해 공연 모습을 생중계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