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계획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2014년4월 이 지역에 의료복합타운 추진을 시작한 지 5년만이다. 의료복합타운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2블록에 26만1635㎡ 규모로 만들어진다.
인천시와 경제청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의료 및 교육, 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을 갖추고 인천국제공항과 인접성을 고려한 의료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와 같은 아시아 최고의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상주 인구 부족과 대형병원들의 낮은 수익구조로 인해 의료산업 투자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지역에 종합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청라 주민들의 의료 정주여건 개선과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