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에 원유 공급 불안…유가 계속 오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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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계속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서다. 주요 산유국도 감산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은 28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서 "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22일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 대한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다음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여기에 OPEC의 감산 이행률이 100%를 넘어서며 유가 상승 유인이 커졌다. 이달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유는 지난 2월 배럴당 64.3달러에서 그 다음달 66.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는 70.1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고용 및 소득 여건 호조에 힘입어 당분간 경기 확장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달 1.6% 증가하며 반등했다. 같은달 취업자 수도 전월보다 19만6000명 늘어났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상승했다.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6% 초중반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 기업 부문의 과다부채는 중국 경제의 리스크(위험) 요인이다.
유로 지역은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신규 주문 등을 반영한 기업 심리지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는 수출과 투자의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국은행은 28일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해외경제 동향'에서 "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공급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연장,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변동성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행정부는 지난 22일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에 대한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다음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은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여기에 OPEC의 감산 이행률이 100%를 넘어서며 유가 상승 유인이 커졌다. 이달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두바이유는 지난 2월 배럴당 64.3달러에서 그 다음달 66.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는 70.1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고용 및 소득 여건 호조에 힘입어 당분간 경기 확장국면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지난달 1.6% 증가하며 반등했다. 같은달 취업자 수도 전월보다 19만6000명 늘어났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대로 상승했다.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6% 초중반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된 불확실성, 기업 부문의 과다부채는 중국 경제의 리스크(위험) 요인이다.
유로 지역은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신규 주문 등을 반영한 기업 심리지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경제는 수출과 투자의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완만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