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 29일부터 사흘간 '셧다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르노삼성자동차가 29일부터 사흘간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본지 4월8일자 A1, 8면 참조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29일과 30일 부산공장 문을 닫는다. 회사가 법정 휴가 외에 사내복지 차원으로 제공한 ‘프리미엄 휴가’를 전 임직원이 일률적으로 쓰기로 했다. 여기에다 휴일인 노동절(5월 1일)을 붙여 사흘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다.
부산공장이 일시적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이유는 ‘생산절벽’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올 1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쪼그라든 3만8752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 르노 본사와 동맹을 맺은 닛산이 이 회사 노조의 장기 파업을 우려해 올해 맡기기로 한 로그 물량을 40%(10만 대→6만 대)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 동안 62차례(250시간)나 파업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다음달 2일 향후 교섭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조합원 이탈로 위기감을 느낀 노조가 사측과 절충점을 찾으려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본지 4월8일자 A1, 8면 참조
2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29일과 30일 부산공장 문을 닫는다. 회사가 법정 휴가 외에 사내복지 차원으로 제공한 ‘프리미엄 휴가’를 전 임직원이 일률적으로 쓰기로 했다. 여기에다 휴일인 노동절(5월 1일)을 붙여 사흘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다.
부산공장이 일시적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가는 이유는 ‘생산절벽’ 때문이다. 르노삼성은 올 1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쪼그라든 3만8752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프랑스 르노 본사와 동맹을 맺은 닛산이 이 회사 노조의 장기 파업을 우려해 올해 맡기기로 한 로그 물량을 40%(10만 대→6만 대)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7개월 동안 62차례(250시간)나 파업했다.
르노삼성 노사는 다음달 2일 향후 교섭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조합원 이탈로 위기감을 느낀 노조가 사측과 절충점을 찾으려 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