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 6월 만날 듯…무역협상 서명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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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오는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SCMP는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상에 최종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베이징과 워싱턴DC를 오가며 진행될 협상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중국에서 곧 시 주석이 올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그를 맞을 것”이라고 말해 머지않아 정상회담이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시 주석에게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서명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며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회담을 벌일 예정이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SCMP는 미·중 무역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협상에 최종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이달 말과 다음달 초 베이징과 워싱턴DC를 오가며 진행될 협상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중국에서 곧 시 주석이 올 것”이라며 “백악관에서 그를 맞을 것”이라고 말해 머지않아 정상회담이 열릴 것임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시 주석에게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서명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을 제안했다며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30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회담을 벌일 예정이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