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 기대 소폭 하회…밸류에이션 감안해 적극 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금융투자는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지난 1분기(1~3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수익성 회복을 감안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은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액 8조7378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 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 오른 4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부진의 여파가 남아 있었다”며 “여기에 미국 오하이오 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이 더해져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늘면서 믹스 개선이 나타났다”며 “특히 전동화 관련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유럽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중국 법인 구조조정, 고객사 신차 투입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수익성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해 적극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현대모비스는 1분기 매출액 8조7378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6.6%, 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3% 오른 48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부진의 여파가 남아 있었다”며 “여기에 미국 오하이오 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이 더해져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다소 낮았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완성차 업체의 판매가 늘면서 믹스 개선이 나타났다”며 “특히 전동화 관련 매출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유럽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중국 법인 구조조정, 고객사 신차 투입 등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수익성 회복 가능성 등을 감안해 적극 매수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