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플렉스 등 유망 기업 참여한 비즈니스포럼 열려
강소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도움을 주는 투자설명회 겸 비즈니스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ESC상생포럼은 지난 26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제 10회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생포럼은 공공기관, 투자기관, 중소기업 등 500여개 기관의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모임이다. 비즈니스포럼은 우수기술과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혁신성장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상생 생태계 조성과 기업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포럼이다.

이번 포럼에서 심영택 서울대 방문교수가 ‘글로벌 특허 생존 및 활용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심 교수는 “특허는 속지법을 따르는 게 태생적 한계”라며 “글로벌 특허를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적으로 시장이 크고 특허 보호가 중시되는 미국과 중국 특허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IR(기업설명회) 행사에 미국 시스코시스템과 협력 예정인 스몰 데이터 활용 전문회사 에스디플렉스(SDPlex)가 눈길을 끌었다. 흔히 4차산업혁명을 흔히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로 부른다.노주환 대표는 “클라우딩컴퓨터나 빅데이터 등 ABC와 로봇 센서 등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고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게 경량으로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돕고 디바이스와 빅데이터간 정보전달을 하는 스몰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과 관련된 스몰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전용 IoT(사물인터넷)사업을 펼치는 그린콤, 자동차 용품 프랜차이즈업체 제이에스오토스와 베트남 국영방송(VTV) 자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채널을 보유한 미디어업체 V쇼핑, 핀테크 융합 서비스와 전자 영수증 발급 특허를 보유한 더리얼마케팅도 주요 사업과 향후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