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근의 자연치유] 우울증과 오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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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약사
한국에서는 체면을 중시하는 문화와 급속한 산업화로 자살률이 치솟아 매일 3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인구 대비 자살률은 미국의 3배 수준이고, 지난 10년간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만나 동반 자살하는 현상도 크게 늘었다. 한국에서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의 자살은 생소하다 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같은 자살 원인의 80~90%는 우울증으로 추정된다.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자살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하다. 정신의학적 개념으로는 울적한 기분, 의욕 저하, 초조, 불면,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기분장애의 하나가 우울증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 기능에 변화가 생겨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난다.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미국은 전 인구의 4분의 1, 국내선 300만명 정도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증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세로토닌 부족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세로토닌 가설’을 토대로 신경수용체 부위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소멸)를 차단해서 세로토닌 농도를 일정 정도 이상으로 유지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가설은 1950년대 조지 애쉬크로포트에 의해 주장되었다가 최근엔 거의 폐기된 가설이다. 세로토닌 하나로 모든 우울증을 해결할 수 없어서다.
2003년 뉴욕타임즈는 특집을 통해 “12년전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을 우려해 우울증약인 ‘프로작’, ‘팍실’,‘졸로푸드’ 등의 승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결국 돈의 힘에 눌려 승인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우울증약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자신도 모르는 환각상태에서 일어나는 자살이다.
우울증 치료제 대부분은 6주내에 이뤄지는 임상시험의 결과로 승인받는다. 숨겨진 이유는 6주가 지나면 자살, 폭행 등 부작용이 나타나서다. 우울증약은 신경안정작용이 강력하기 때문에 단기간내 효과를 발휘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간부전, 신부전, 암, 뇌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약에 중독된 경우 자살, 살인, 폭행, 방화 등 마약 금단현상과 비슷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유럽에서는 청소년에게 항우울약을 거의 처방하지 않는다.
미국 브라운대 마크 짐머만 교수는 “우울증약의 부작용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약 20배 이상 높으며, 약의 중단시 나타나는 금단현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수 만가지 약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심장마비 환자의 50%가량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며, 우울증 환자도 50%가량은 세로토닌이 지극히 정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뇌세포는 약 1000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고 각 뇌세포는 1000개의 뉴런과 연결돼 있다. 세로토닌은 100조 신경망의 소통을 조절하는 수많은 물질 중 하나일 뿐이다.
인체는 극히 복잡하고 정교하게 운영된다. 세로토닌, 도파민, 에피네프린 등 수 십 여종의 뇌내 신경전달물질은 환경이나 기분에 따라 분비된다. 기분이 조금만 언짢아도 교감신경이 흥분해 각종 뇌신경물질의 분비가 억제된다. 미세먼지와 약물 등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도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뇌신경물질 분비가 줄어든다.
의학계는 우울증이 슬픔, 외로움, 고민, 불안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병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어떤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우울증에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의 크기와 무관하게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잘 걸리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런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우울증 발현은 환경과 영양상태에 따라 후성적으로 결정된다는 게 최근 트렌드다.
우울증은 뇌세포막과 뇌세포의 후성유전체가 변성돼 발생한다. 뇌세포막은 인지질로 구성되는데 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주성분이다. 즉 뇌세포막의 90%가량은 오메가3로 만들어진다. 과거 국내서는 우울증이 있는 경우 민간요법으로 사람의 뇌와 가장 닮은 호두를 처방해 상당한 효과를 봤다. 최근 연구결과 호두와 들깨는 뇌세포막의 필수성분인 식물성 오메가3를 가장 많이 함유한 식물종자로 확인됐다.
뇌세포막의 오메가3가 부족한 사람은 뇌신경세포막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해 신경교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80명의 폭력전과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과 가공식품을 금지시키고 식물성 오메가3가 강화된 채식과 과일을 위주로 한 식사를 하게 했더니 우울증과 폭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우울증은 활성산소와 독성물질에 의해 뇌신경세포막이 손상되거나 뇌신경유전자가 변성돼 뇌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교란되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와 미세먼지, 약물, 가공식품 등에서 유래하는 독성물질을 중화하고 해독하는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와 손상된 뇌세포막의 재생을 돕는 식물성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우울증의 근본적인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다.
이같은 자살 원인의 80~90%는 우울증으로 추정된다.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으며 자살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하다. 정신의학적 개념으로는 울적한 기분, 의욕 저하, 초조, 불면,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기분장애의 하나가 우울증이다. 감정을 조절하는 뇌 기능에 변화가 생겨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난다. 전세계 1억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미국은 전 인구의 4분의 1, 국내선 300만명 정도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울증약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는 세로토닌 부족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세로토닌 가설’을 토대로 신경수용체 부위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소멸)를 차단해서 세로토닌 농도를 일정 정도 이상으로 유지시키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 가설은 1950년대 조지 애쉬크로포트에 의해 주장되었다가 최근엔 거의 폐기된 가설이다. 세로토닌 하나로 모든 우울증을 해결할 수 없어서다.
2003년 뉴욕타임즈는 특집을 통해 “12년전 임상시험 결과 청소년의 자살 위험성을 우려해 우울증약인 ‘프로작’, ‘팍실’,‘졸로푸드’ 등의 승인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결국 돈의 힘에 눌려 승인됐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우울증약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자신도 모르는 환각상태에서 일어나는 자살이다.
우울증 치료제 대부분은 6주내에 이뤄지는 임상시험의 결과로 승인받는다. 숨겨진 이유는 6주가 지나면 자살, 폭행 등 부작용이 나타나서다. 우울증약은 신경안정작용이 강력하기 때문에 단기간내 효과를 발휘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간부전, 신부전, 암, 뇌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약에 중독된 경우 자살, 살인, 폭행, 방화 등 마약 금단현상과 비슷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유럽에서는 청소년에게 항우울약을 거의 처방하지 않는다.
미국 브라운대 마크 짐머만 교수는 “우울증약의 부작용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약 20배 이상 높으며, 약의 중단시 나타나는 금단현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이 수 만가지 약 중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심장마비 환자의 50%가량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며, 우울증 환자도 50%가량은 세로토닌이 지극히 정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뇌세포는 약 1000억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고 각 뇌세포는 1000개의 뉴런과 연결돼 있다. 세로토닌은 100조 신경망의 소통을 조절하는 수많은 물질 중 하나일 뿐이다.
인체는 극히 복잡하고 정교하게 운영된다. 세로토닌, 도파민, 에피네프린 등 수 십 여종의 뇌내 신경전달물질은 환경이나 기분에 따라 분비된다. 기분이 조금만 언짢아도 교감신경이 흥분해 각종 뇌신경물질의 분비가 억제된다. 미세먼지와 약물 등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도 교감신경이 흥분해서 뇌신경물질 분비가 줄어든다.
의학계는 우울증이 슬픔, 외로움, 고민, 불안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암, 자가면역질환 등 난치병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어떤 사람은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우울증에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의 크기와 무관하게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잘 걸리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런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우울증 발현은 환경과 영양상태에 따라 후성적으로 결정된다는 게 최근 트렌드다.
우울증은 뇌세포막과 뇌세포의 후성유전체가 변성돼 발생한다. 뇌세포막은 인지질로 구성되는데 주로 오메가3 지방산이 주성분이다. 즉 뇌세포막의 90%가량은 오메가3로 만들어진다. 과거 국내서는 우울증이 있는 경우 민간요법으로 사람의 뇌와 가장 닮은 호두를 처방해 상당한 효과를 봤다. 최근 연구결과 호두와 들깨는 뇌세포막의 필수성분인 식물성 오메가3를 가장 많이 함유한 식물종자로 확인됐다.
뇌세포막의 오메가3가 부족한 사람은 뇌신경세포막을 제대로 형성하지 못해 신경교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80명의 폭력전과가 있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과 가공식품을 금지시키고 식물성 오메가3가 강화된 채식과 과일을 위주로 한 식사를 하게 했더니 우울증과 폭력성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우울증은 활성산소와 독성물질에 의해 뇌신경세포막이 손상되거나 뇌신경유전자가 변성돼 뇌신경전달물질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거나 교란되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성 활성산소와 미세먼지, 약물, 가공식품 등에서 유래하는 독성물질을 중화하고 해독하는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와 손상된 뇌세포막의 재생을 돕는 식물성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면 우울증의 근본적인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