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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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나선 공기업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 현지 인재 채용 확대
매년 법정 의무 고용률 상회
한국가스안전공사
지역 현지 인재 채용 확대
매년 법정 의무 고용률 상회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가장 힘쓰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이다.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3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돕기 위한 ‘KGS형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에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구체적 이행안이 담겨 있다.
지역사회 상생발전 대상 수상
가스안전공사는 현지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법정 의무 고용률보다 3%포인트 높은 목표치를 설정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7년 4%에서 지난해 21%로 뛰었다.
공사는 작년 충청북도와 지역 대학, 지역 기업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에선 최초로 지역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오픈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3월부터 충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가스 분야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제·지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영세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사회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침체된 문화·예술·복지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사회 복지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상호 교류를 위해 가스안전어린이축제를 5년 연속 개최해왔다. 각종 지역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침체된 충북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 3월 ‘2019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상생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기업과는 동반성장 추구
가스안전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마다 동반성장 업무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판로개척 지원책도 강화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가스 제품의 해외 인증을 도와 이들 기업이 총 9억57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데 뒷받침이 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작년 가스업체 17곳에 유·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8개 제품에 대한 상용화도 지원해 이들 업체가 총 39억3500만원의 신규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KGS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기술·공정·안전·경영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 가스안전 기술 이전과 연구 지원, 사이버 경영 교육 및 전문경영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중소기업 매출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가스판매점 17곳의 설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산업단지 안에 자리잡은 중소기업 39개사의 안전관리 효율 개선을 지원했다. 이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 준정부기관 최초로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2019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의 혁신적 동반성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2013년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충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옮긴 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공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발전을 돕기 위한 ‘KGS형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에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 중소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돕는 구체적 이행안이 담겨 있다.
지역사회 상생발전 대상 수상
가스안전공사는 현지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법정 의무 고용률보다 3%포인트 높은 목표치를 설정했다.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7년 4%에서 지난해 21%로 뛰었다.
공사는 작년 충청북도와 지역 대학, 지역 기업과 함께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에선 최초로 지역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오픈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3월부터 충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가스 분야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제·지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고 영세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지역사회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침체된 문화·예술·복지 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사회 복지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상호 교류를 위해 가스안전어린이축제를 5년 연속 개최해왔다. 각종 지역 문화행사를 주기적으로 열어 침체된 충북혁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올 3월 ‘2019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상생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기업과는 동반성장 추구
가스안전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마다 동반성장 업무 성과를 반영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해외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판로개척 지원책도 강화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가스 제품의 해외 인증을 도와 이들 기업이 총 9억57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데 뒷받침이 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작년 가스업체 17곳에 유·무상으로 기술을 이전했다. 8개 제품에 대한 상용화도 지원해 이들 업체가 총 39억3500만원의 신규 매출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2013년부터는 ‘KGS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기술·공정·안전·경영 등 4개 분야를 지원한다. 가스안전 기술 이전과 연구 지원, 사이버 경영 교육 및 전문경영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중소기업 매출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가스판매점 17곳의 설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산업단지 안에 자리잡은 중소기업 39개사의 안전관리 효율 개선을 지원했다. 이런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 준정부기관 최초로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2019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의 혁신적 동반성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