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단독·다가구 주택 공시가격 전년 대비 8.54% 상승
대구지역 단독, 다가구 등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1년 사이 8.54% 상승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지역 개별주택 14만9천671호의 공시가격을 결정해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시대상 주택가격 총액은 24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4% 올랐다.

개별주택 평균 가격은 1억6천100만원으로 3억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8.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8개 구·군 가운데 수성구가 13.82%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달성군은 5.39% 오르는 데 그쳤다.

수성구는 범어동, 만촌동을 중심으로 주요 학군과 지하철 2호선,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교통 환경, 재개발·재개발 사업 추진 가속화 등 영향 때문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 4가 다가구주택으로 23억원이다.

최저가 주택은 남구 대명동 단독주택으로 465만원이다.

개별주택 가격은 주택 소재지 구·군 홈페이지 또는 세무과(읍면동 민원실)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 세무과로 접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