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공수처 법안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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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대상 안건)에 올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발의한 공수처 법안과 여야 4당이 합의해 발의한 공수처 법안을 합치는 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4당 원내대표들이 단일안을 만들어 안건 올리려고 했을 때 바른미래당의 안을 갖고 논의를 해오다가 일방적으로 논의가 중단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패스트트랙이 안건 상정해 놓고 계속적 논의해나가는 그런 절차에 불과하다면, 민주당 안과 바른미래당 안을 올려놓고 사개특위에서 논의해 단일안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 우리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을 거 같다. 현재 상황으론 둘 다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민주평화당에서 단일안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4당 원내대표가 단일안 만들어서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걸 합의했지만, 그 합의가 일방적으로 중단돼 버렸기에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권 의원은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발의한 공수처 법안과 여야 4당이 합의해 발의한 공수처 법안을 합치는 방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4당 원내대표들이 단일안을 만들어 안건 올리려고 했을 때 바른미래당의 안을 갖고 논의를 해오다가 일방적으로 논의가 중단됐다“며 “그런 상황에서 패스트트랙이 안건 상정해 놓고 계속적 논의해나가는 그런 절차에 불과하다면, 민주당 안과 바른미래당 안을 올려놓고 사개특위에서 논의해 단일안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 우리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달리 생각할 이유가 없을 거 같다. 현재 상황으론 둘 다 올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민주평화당에서 단일안을 요구하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4당 원내대표가 단일안 만들어서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걸 합의했지만, 그 합의가 일방적으로 중단돼 버렸기에 지금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