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장인' 김원길의 13년째 효도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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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등 5곳 3600여명 초청
평택 등 5곳 3600여명 초청
!['구두장인' 김원길의 13년째 효도잔치](https://img.hankyung.com/photo/201904/AA.19532938.1.jpg)
바이네르는 경기 평택 청소년센터 체육관에서 ‘2019 바이네르 효도잔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평택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와 공동으로 연 행사다. 초청 대상은 바이네르 고객과 형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 등이다. 행사는 바이네르 중창단과 평양예술단의 공연으로 1시간30분가량 이어졌다. 김 대표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바이네르는 30일에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탤런트 김성환 씨와 함께 효도잔치를 열 예정이다. 다음달 23일에는 김 대표 고향인 충남 당진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효도잔치를 한다. 지난달 말에는 본사가 있는 경기 고양시에서, 지난 22일엔 부산에서도 효도잔치를 열었다.
올해 초청 인원은 3600여 명으로 예년(1000명)의 세 배를 웃돈다. 그동안은 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서 열었는데 올해는 개최 지역을 고양 등 다섯 곳으로 확대했다.
김 대표는 1994년 안토니오제화라는 법인을 설립한 뒤 2011년 이탈리아 구두 브랜드 바이네르를 인수하고 2015년 9월 법인명을 바꿨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2007년부터 매년 1000여 명의 고객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효도잔치를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세상을 아름답게, 사람들을 행복하게, 그속에서 나(우리)도 행복하게’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돈을 잘 버는 사람이 아니라 잘 쓰는 사람이 부자”라는 말도 자주 한다. 이런 생각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