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지난 24~2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가 행사 규모와 성과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역대 최고인 1264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했다. 지난해 계약실적은 1157만달러였다. 조달청은 수출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1000여 건의 바이어 상담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오는 11월에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관람객 수도 지난해보다 9.6% 늘어난 1만398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간 1 대 1 공공구매 상담회도 465회 벌였다. 전시장 가이드 투어에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483명이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