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청소년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초록천사 미세먼지 탈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위험성을 교육하고 해결책을 토론하는 활동이다. 허성중 한국닛산 사장은 “청소년들이 기후 환경 문제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생산 시설에 5년간 1조4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LCD(액정표시장치) 사업을 완전히 정리한 LG디스플레이는 수익성 높은 중소형 OLED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15일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시 당국은 LG디스플레이가 투자액을 10억달러(약 1조3940억원) 늘릴 수 있는 허가를 전날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LG디스플레이의 대(對)베트남 총투자액은 56억5000만달러(약 7조8761억원)로 증가한다.LG디스플레이의 하이퐁 공장은 2017년 완공됐다.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에 있는 최대 항구도시로, 한국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들이 대규모로 진출해 있다. 베트남을 택한 건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베트남을 디스플레이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OLED는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첨단 디스플레이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보다 효율이 높은 덕분에 정보기술(IT) 기업들은 OLED로 차례차례 교체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장착되는 중소형 사이즈가 유망 분야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는 대부분 중소형 사이즈에 집중되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2022년 중국 업체 난립으로 LCD 수익성이 낮아지자 국내 공장을 정리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을 CSOT에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발표 했다.박의명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이혜원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탄 소감을 전했다. 사이버트럭은 최근 빅뱅의 지드래곤이 탑승해 화제가 됐다.이혜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쇼츠에 ‘GD 차? 사이버트럭? 같이 구경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혜원은 영상에서 미국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시승한 후기를 공개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이다. 길이 5.7m, 폭 2.2m에 달하며 무게도 3.1t에 육박한다. 지드래곤이 지난 4일 '샤넬 2024/25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때 탑승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은 신원 확인을 마친 이혜원은 "계기판 어디 갔냐. 룸미러도 너무 작은 거 아니냐"라며 "차는 큰데 핸들은 두 손이면 다 가려진다"며 놀라워했다. 차에서 내린 이혜원은 "승차감이 너무 좋지 않다. 하긴 이건 트럭이니까"라고 말했다. 그가 차량 가격을 묻자 직원은 8만달러(약 1억1200만원)라고 했다.최근 미국에선 주행 중 구동 정지 문제를 이유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행을 중지시킬 수 있는 차량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인해 약 2400대가량의 사이버트럭 리콜을 결정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