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한수원과 한국표준협회는 한수원 협력사 또는 경주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하는 조건이다. 한수원이 사업비의 70%를 출연하고, 한국표준협회는 나머지 30%를 정부지원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등을 꾀하고 새 일자리까지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한수원의 기대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작년 말 중점 추진과제로 발표했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 공장의 50%를 스마트화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공장은 총 3만 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생산성 향상 지원 등 중소기업과의 실질적 동반 성장을 위해 자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