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미국 원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와 소형 모듈원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30일 발표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소형 원전 업체로 미국 에너지부 지원으로 소형 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발전사 UAMPS가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에 건설 중인 소형 원전에 모듈원전(12기·총 720㎿)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의 소형 모듈원전 설계를 검토하고 UAMPS 원전의 핵심 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