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당정동 강남제비스코 페인트 공장에서 30일 오후 9시6분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이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후 9시37분께 화재비상 최고 수준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펌프차 등 72대와 소방인력 20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불이 난 공장에는 자연발화 위험이 큰 페인트 제조용 유기화합물이 다량 저장돼 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