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위워크의 모회사 더위컴퍼니는 2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 신청 서류를 이미 제출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초안을 냈고, 지난주 수정안을 제출했다. 위워크의 IPO 규모는 올해 미국 증시에 새로 상장 예정인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클 전망이다. 가장 큰 업체는 다음달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성을 앞둔 차량공유 업체 우버다.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우버(915억달러)의 절반 수준인 470억달러로 추정된다.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창업한 위워크는 세계 100개국 425개 도시(지난해 12월 말 기준)에서 공유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