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동남아 시장 공략 가속도
보령제약은 항고혈압제 카나브(사진)를 필리핀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카나브가 동남아시아 국가에 출시된 것은 지난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보령제약은 스위스의 의약품 유통 업체 쥴릭파마와 2017년부터 동남아 심장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리고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APSC)에서 심포지엄을 여는 등 동남아에서 꾸준히 카나브의 인지도를 높여 왔다.

지난달 말 멕시코에서는 항고혈압복합제 듀카브가 판매 허가를 받았다. 듀카브는 오는 8월 출시된다. 보령제약은 멕시코에서 2014년 카나브, 2016년 이뇨복합제 카나브플러스를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도 판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