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문무일 검찰총장 '패스트트랙'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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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금리 바꿀 근거 없다"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향후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1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향후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데 있어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문구를 유지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금리 동결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 美 중앙은행 금리 동결에 급락…다우 0.61%↓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일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2.77포인트(0.61%) 급락한 2만6430.14에 장을 끝냈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 대비 22.10포인트(0.75%) 떨어진 2923.7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5.75포인트(0.57%) 급락해 8049.64에 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美 국방대행 "北비핵화, 외교가 최우선…실패 대비해 계속 훈련"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현지시간 1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우선 해법은 외교이며, 미군은 외교 실패에 대비해 계속해서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의 내년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비핵화는 최우선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을 지지하며, 미 외교관들이 힘 있는 위치에서 계속 발언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그는 "군사적으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입장과 작전, 힘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총장, '패스트트랙' 반발…"민주주의 원리 반해"
형사사법 공조를 위해 해외를 방문 중인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문 총장은 어제(1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에 전달한 입장 자료를 통해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형사사법 절차는 반드시 민주적 원리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법제도 논의를 지켜보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논의를 진행하여 국민의 기본권이 더욱 보호되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오늘 사회원로 초청 오찬…국정운영 자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엽니다. 오찬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과 환경부 장관으로 활동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되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쓴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됩니다.
◆'배달 알바' 청소년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추진
배달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는 청소년의 안전과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2일) 14개 부처·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음식점 등 요식업계에서 배달 알바로 일하는 청소년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 해 평균 500여명의 청소년이 배달 알바를 하다 교통사고 산재를 당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특성화고교 등 현장실습생 권익보호를 위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늘 날씨, 맑고 일교차 커…오전 미세먼지 나쁨
오늘(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당분간은 기온은 평년수준과 비슷하겠으나 일교차가 10~15도로 큰 날들이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18도에서 24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향후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방침을 재확인 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현지시간 1일 이틀 일정으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연 2.25~2.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미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향후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데 있어서 인내심을 보일 것이란 문구를 유지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은 낮게 유지되고 있는 실업률과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고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금리 동결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증시, 美 중앙은행 금리 동결에 급락…다우 0.61%↓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일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급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2.77포인트(0.61%) 급락한 2만6430.14에 장을 끝냈습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 대비 22.10포인트(0.75%) 떨어진 2923.7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45.75포인트(0.57%) 급락해 8049.64에 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美 국방대행 "北비핵화, 외교가 최우선…실패 대비해 계속 훈련"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현지시간 1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최우선 해법은 외교이며, 미군은 외교 실패에 대비해 계속해서 준비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의 내년도 예산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비핵화는 최우선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을 지지하며, 미 외교관들이 힘 있는 위치에서 계속 발언할 수 있게 보장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그는 "군사적으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우리의 입장과 작전, 힘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총장, '패스트트랙' 반발…"민주주의 원리 반해"
형사사법 공조를 위해 해외를 방문 중인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문 총장은 어제(1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에 전달한 입장 자료를 통해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며 "형사사법 절차는 반드시 민주적 원리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법제도 논의를 지켜보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논의를 진행하여 국민의 기본권이 더욱 보호되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 오늘 사회원로 초청 오찬…국정운영 자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엽니다. 오찬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과 환경부 장관으로 활동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되면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쓴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됩니다.
◆'배달 알바' 청소년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 추진
배달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는 청소년의 안전과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산재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2일) 14개 부처·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청소년보호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음식점 등 요식업계에서 배달 알바로 일하는 청소년의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 해 평균 500여명의 청소년이 배달 알바를 하다 교통사고 산재를 당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특성화고교 등 현장실습생 권익보호를 위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오늘 날씨, 맑고 일교차 커…오전 미세먼지 나쁨
오늘(2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당분간은 기온은 평년수준과 비슷하겠으나 일교차가 10~15도로 큰 날들이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영상 18도에서 24도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오전에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진욱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