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승 도전 박인비 "퍼트 감각 회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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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신인 조아연도 프로 자격으로 첫 미국 대회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퍼트 감각 회복을 과제로 지목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5승의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를 노리는 박인비는 3월 KIA 클래식 준우승, 4월 LA 오픈 5위 등의 성적을 냈으나 아직 올해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시즌 7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몸 상태나 샷 컨디션이 좋은데 퍼트 감각이 조금 늦게 올라온다"며 "시즌 중반을 향하는 만큼 퍼트 감이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9.13개로 15위였던 박인비는 올해는 30.04개로 65위로 내려갔다.
박인비는 "대회 장소가 코스 상태가 좋고 유명한 골프장인데 추운 날씨와 바람에 잘 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맛본 신인 조아연(19)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인 메디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현재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조아연은 "아마추어로 LPGA 투어 대회에 세 번 나간 경험이 있다"며 "프로 데뷔전도 위축되지 않고 좋아하는 언니들과 함께 경기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아연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6년과 2017년 볼빅 챔피언십, 2017년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했으며 뉴질랜드 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 2017년 같은 대회에서는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LPGA 대회라고 특별히 긴장되는 것은 없다"며 "자신 있게 내 샷을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힐 소속 유소연은 "스폰서 대회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최근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정은(23)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정은은 "지난주 한국 대회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중요하다"며 "시즌 초반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는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면 첫 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이민지는 지난주 LA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스윙 코치 테드 오와 결별한 리디아 고는 "마치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여서 올해도 내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 클럽(파72·6천507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25승의 박세리(42)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를 노리는 박인비는 3월 KIA 클래식 준우승, 4월 LA 오픈 5위 등의 성적을 냈으나 아직 올해 우승 소식은 전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시즌 7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몸 상태나 샷 컨디션이 좋은데 퍼트 감각이 조금 늦게 올라온다"며 "시즌 중반을 향하는 만큼 퍼트 감이 조금 더 올라오면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 29.13개로 15위였던 박인비는 올해는 30.04개로 65위로 내려갔다.
박인비는 "대회 장소가 코스 상태가 좋고 유명한 골프장인데 추운 날씨와 바람에 잘 대비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한 차례 우승을 맛본 신인 조아연(19)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인 메디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현재 K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조아연은 "아마추어로 LPGA 투어 대회에 세 번 나간 경험이 있다"며 "프로 데뷔전도 위축되지 않고 좋아하는 언니들과 함께 경기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아연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6년과 2017년 볼빅 챔피언십, 2017년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했으며 뉴질랜드 오픈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2016년 볼빅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 2017년 같은 대회에서는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조아연은 "LPGA 대회라고 특별히 긴장되는 것은 없다"며 "자신 있게 내 샷을 하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힐 소속 유소연은 "스폰서 대회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최근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서 기대된다"고 각오를 밝혔다.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정은(23)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이정은은 "지난주 한국 대회에 다녀와서 시차 적응이 중요하다"며 "시즌 초반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는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면 첫 승 기회가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이민지는 지난주 LA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스윙 코치 테드 오와 결별한 리디아 고는 "마치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여서 올해도 내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