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정직원된 'LG전자 서비스직원' 3900명 첫 출근
5월 1일자로 LG전자 정직원이 된 LG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3900명이 2일 첫 출근을 했다.

LG전자는 이날 출근한 직원들을 환영하기 위해 전국 130여 개 서비스지점에서 'LG전자 서비스 직고용 한가족 행사'를 열었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서비스센터 직원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축하의 의미로 LG뱃지와 꽃바구니 등이 전달됐다.

LG전자는 정년을 넘기거나 입사지원을 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 모든 인원을 직접 채용했다. 전체 서비스 엔지니어 가운데 98%가 LG전자에 입사했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던 협력사 대표 70여 명도 팀장급 직책으로 전환됐다. 또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직접고용 이후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도의 대상이 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탄력근로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CEO 부회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감동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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