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오늘 개성공단 기업인 면담…방북요청 논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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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상견례를 갖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장관이) 오늘 낮 12시경에 개성공단기업협회 신임 회장단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은 개성공단기업협회 신임 회장단과 지난달 초 취임한 김 장관의 신임 인사 성격이 크지만,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통일부에 9번째로 방북을 신청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8차례에 걸쳐 방북을 신청했지만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다.
정부가 계속 방북 승인을 유보한 것은 미국과 공감대 부족 등을 의식해서라는 관측이 많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자체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지만, 공단 재가동을 준비하는 신호탄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와도 상견례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김 장관이) 오늘 낮 12시경에 개성공단기업협회 신임 회장단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찬은 개성공단기업협회 신임 회장단과 지난달 초 취임한 김 장관의 신임 인사 성격이 크지만,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뤄져 눈길을 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개성에 두고 나온 시설을 점검하겠다며 통일부에 9번째로 방북을 신청했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8차례에 걸쳐 방북을 신청했지만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다.
정부가 계속 방북 승인을 유보한 것은 미국과 공감대 부족 등을 의식해서라는 관측이 많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자체는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지만, 공단 재가동을 준비하는 신호탄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와도 상견례를 하고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