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4월 완성차 3만9242대 판매…1.7% 증가
한국지엠(GM)은 4월 완성차 판매 실적이 3만9천242대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6천43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9.6% 증가했지만, 수출은 3만2천809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4월 내수 판매는 전월에 이어 6천대를 넘기면서 2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는 2만3천8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했다.

차종별 4월 내수 판매를 보면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천838대, 1천151대로 각각 28.5%, 99.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쉐보레는 지난달 말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해 스파크와 말리부 디젤 모델에 한정해 각각 최대 36개월, 최대 48개월 전액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1천57대가 판매돼 지난해 4월보다 120.7%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차인 볼트 EV는 모두 452대가 판매됐다.

쉐보레는 이달부터 선수금 없는 무이자 할부를 트랙스에도 확대 적용해 트랙스와 스파크 구매 고객은 최대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