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출범해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고 2일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시의원, 교수, 교육지원청 관계관, 신기술 분야 기업체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시청접견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정례회의를 주재했다.

위원들은 시의 4차 산업분야 정책수립과 사업추진, 관련사업 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도 갖는다.

이날 정례회의에서는 시의 4차 산업촉진 중장기계획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조례 등 3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중에서도 자율주행차량 건은 시가 최근 주도적으로 나서는 분야다.

시는 국내 최고수준의 도심자율주행 실증도시를 구축하고, 최초로 자율주행서비스를 실시하며 해당업체 육성을 연계한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들은 정례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의 조기 정착을 위해 과학기술, 산업경제, 사회제도 등을 연계한 실질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장은 "최적화된 프로젝트를 구축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게 역량을 모아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