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보험개발원장.(사진=보험개발원)
강호 보험개발원장.(사진=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이 인슈테크(InsurTech)의 핵심 플랫폼으로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은 3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슈테크 혁신이라는 새로운 변혁의 시점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원장은 구체적인 경영방향으로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견인 △고객의 생존을 위협하는 불확실성 해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혁신 제시했다.

그는 "보험사가 언제든지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통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ARK시스템과 같이 보험사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준시스템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현재 개발중인 AIRS나 AOSα와 같이 핵심 업무를 첨단 ICT기술과 결합해 보험사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보험관련 주요 4개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업무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관간 유기적 업무협력이 가미된다면 보험산업이 훨씬 효율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