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공연·페스티벌·나들이까지 풍성한 '아이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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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
공연부터 체험 행사까지 풍성
온가족이 즐기는 '가정의 달'
공연부터 체험 행사까지 풍성
온가족이 즐기는 '가정의 달'
올라간 기온에 꽃이 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푸르른 기운이 감돌고 있다. 봄의 기운이 완연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한 연휴를 보내고자 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4일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대체휴일인 6일까지 총 3일간의 연휴가 주어져 가족들과 함께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풍성한 연휴를 위해 이곳저곳 찾아보지만 정작 우리 아이가 좋아할 곳이 어디인지는 찾기가 쉽지 않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날 맞춤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 동심 살려주는 공연·전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4일 오후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가족뮤지컬 '피터래빗'을 두 차례 진행한다. 동덕여대 미대와 협력, 어린이를 동반한 전시 관람객 120명을 대상으로 한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과 1층로비, 어린이갤러리 입구에선 4~5일 전시관람이벤트 '캐리커쳐 그려주기'와 '인형뽑기'도 열린다.
대구미술관에서는 4~6일 어린이동반 가족에게 무료관람 이벤트를 연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현재 열리는 '알렉스 카츠', '전선택',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 등 3개 전시를 무료관람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5일 영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테마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나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콘서트'가 열린다.
또 야외 광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료 문화행사인 '예술의 뜰'을 진행한다.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플라멩코와 포크송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오후 8시부터는 연극 '피노키오'의 상영회가 이어진다. 5일 오후 2시에는 마술과 춤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아기상어'를 관현악단 연주로 듣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친숙한 동요를 국립국악관한악단의 연주로 듣고 따라 부르는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오는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 활동성 넘치는 아이 위한 체험 행사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4~5일 릴레이 드로잉 프로젝트 '우리 모여, 함께 모여'를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동시 개최한다. '우리 모여, 함께 모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래 미술관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형형색색 연필 작업으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와 참여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선 소장품을 빙고게임의 방식으로 찾아보는 'MMCA 미술관지도: 소장품탐구', 작품을 보고 가족이 함께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작품 앞 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5일 오후 서소문본관 옥상을 개방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낱말퀴즈, 실팔찌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4일 오후 템페라 물감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작품도 만들어 보는 플레이 아트가 진행된다. 전문 스태프 도움을 받아 가족이 함께 영상을 만들어 보는 '방송하세요!' 프로그램도 다음 날 예정됐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에서도 가족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가족들이 함께 장기를 뽐내는 '패밀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어린이 오픈 스테이지'를, 서울랜드는 3종목 릴레이가 펼쳐지는 '가족 명랑운동회'를 준비했다.
보라매공원 독서실 옆 광장에는 팝업놀이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음을 물론,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탱탱볼을 대여해준다.
월드컵공원에서는 5일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여 초록영웅이 되어보는 '초록놀이터'를 운영한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게임, 지구를 생각하는 만들기 등 10종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공원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초록영웅을 증명하는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 힐링이 최고,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 서울식물원에서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을 개최, 식물전시·페이스페인팅·만들기놀이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선사하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동물원은 오는 5일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6일까지 동물원 입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참여해볼 수 있으며 '아침고요동물학교', '파충류 설명회', '아가양 분유주기', '포니말 승마체험' 등 다양한 동물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동물원 인근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26일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린다. 3∼6일에는 핸드메이드 상품, 정원 가꾸기 소품을 만날 수 있는 마켓존과 푸드존을 운영하며 4∼5일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그러나 풍성한 연휴를 위해 이곳저곳 찾아보지만 정작 우리 아이가 좋아할 곳이 어디인지는 찾기가 쉽지 않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날 맞춤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
◆ 동심 살려주는 공연·전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는 4일 오후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가족뮤지컬 '피터래빗'을 두 차례 진행한다. 동덕여대 미대와 협력, 어린이를 동반한 전시 관람객 120명을 대상으로 한 캐리커처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장과 1층로비, 어린이갤러리 입구에선 4~5일 전시관람이벤트 '캐리커쳐 그려주기'와 '인형뽑기'도 열린다.
대구미술관에서는 4~6일 어린이동반 가족에게 무료관람 이벤트를 연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현재 열리는 '알렉스 카츠', '전선택',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 등 3개 전시를 무료관람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5일 영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어벤져스' 등에 등장하는 히어로의 테마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나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콘서트'가 열린다.
또 야외 광장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무료 문화행사인 '예술의 뜰'을 진행한다. 4일 오후 6시 30분에는 플라멩코와 포크송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오후 8시부터는 연극 '피노키오'의 상영회가 이어진다. 5일 오후 2시에는 마술과 춤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아기상어'를 관현악단 연주로 듣는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친숙한 동요를 국립국악관한악단의 연주로 듣고 따라 부르는 '엔통이의 동요나라'가 오는 1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
◆ 활동성 넘치는 아이 위한 체험 행사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4~5일 릴레이 드로잉 프로젝트 '우리 모여, 함께 모여'를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동시 개최한다. '우리 모여, 함께 모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래 미술관을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형형색색 연필 작업으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와 참여자가 릴레이 형식으로 공동 작품을 완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선 소장품을 빙고게임의 방식으로 찾아보는 'MMCA 미술관지도: 소장품탐구', 작품을 보고 가족이 함께 드로잉으로 표현해보는 '작품 앞 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5일 오후 서소문본관 옥상을 개방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낱말퀴즈, 실팔찌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는 4일 오후 템페라 물감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해 작품도 만들어 보는 플레이 아트가 진행된다. 전문 스태프 도움을 받아 가족이 함께 영상을 만들어 보는 '방송하세요!' 프로그램도 다음 날 예정됐다.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에서도 가족 행사가 펼쳐진다. 롯데월드는 가족들이 함께 장기를 뽐내는 '패밀리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어린이 오픈 스테이지'를, 서울랜드는 3종목 릴레이가 펼쳐지는 '가족 명랑운동회'를 준비했다.
보라매공원 독서실 옆 광장에는 팝업놀이터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음을 물론,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탱탱볼을 대여해준다.
월드컵공원에서는 5일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여 초록영웅이 되어보는 '초록놀이터'를 운영한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게임, 지구를 생각하는 만들기 등 10종의 미션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공원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맹꽁이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환경보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초록영웅을 증명하는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 힐링이 최고, 자연 속에서 즐기는 여유 서울식물원에서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을 개최, 식물전시·페이스페인팅·만들기놀이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선사하다. 서울식물원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동물원은 오는 5일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6일까지 동물원 입구에서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참여해볼 수 있으며 '아침고요동물학교', '파충류 설명회', '아가양 분유주기', '포니말 승마체험' 등 다양한 동물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동물원 인근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26일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열린다. 3∼6일에는 핸드메이드 상품, 정원 가꾸기 소품을 만날 수 있는 마켓존과 푸드존을 운영하며 4∼5일에는 해금 연주자 은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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