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방문 연계…요르단서도 이라크 바이어 등과 비즈니스 상담

코트라(KOTRA)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지난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한국·쿠웨이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낙연 총리의 공식방문과 연계해 열린 행사에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19개사와 쿠웨이트 기업 52개사가 104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공기순환 건조방식의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를 개발한 ㈜루펜은 쿠웨이트 기업 원소스(One Source)와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 수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코트라는 한국과 쿠웨이트 간 투자진출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쿠웨이트 외국인투자진흥청(KDIPA)과 협력 MOU를 체결했다.

쿠웨이트는 올해 한국과 수교 40주년을 맞이하고 국가개발계획인 '쿠웨이트 비전 2035'에 우리 기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기자재·플랜트, 보건·의료, 소비재 등 유망분야의 신시장 개척과 투자진출 확대 등 양국 경제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달 30일 중동 서부지역의 거점 요르단에서도 '한국·요르단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15개사와 91개 바이어가 참가해 16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라크 비즈니스 협의회(IBC)와 협력으로 인근 이라크 바이어를 초청해 재건사업 등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이라크 시장 진출도 모색했다.

코트라는 "중동 시장은 유가 회복 및 산업 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성장 잠재력이 높아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봐야 할 미개척 신시장"이라고 전했다.
쿠웨이트 신시장 개척…코트라,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담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