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매출액 성장세 보여줘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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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한국타이어에 대해 주가가 상승하려면 브랜드·유통 경쟁력 개선을 통한 매출액 성장세가 가시화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목표주가 4만4000원,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1조6425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연결 편입된 독일 유통업체 라이펜 뮬러 효과 등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1조5604억원으로 감소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물량감소, 판가하락, 환율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유럽 자동차 시장 침체와 재고 증가, 한국 내 현대차그룹 공급물량 감소, 수입 타이어 시장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북미지역 매출액 회복세, 고인치 타이어 비중 상승세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 강도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제시했던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0.1%라는 사업계획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부진 배경에는 경기 요인 외에도 유통환경 변화 등 구조적 요인도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타이어의 경우 브랜드·유통 경쟁력 개선을 통한 매출액 성장세 가시화가 의미 있는 주가상승을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1조6425억원, 영업이익 14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연결 편입된 독일 유통업체 라이펜 뮬러 효과 등을 제외하면 매출액은 1조5604억원으로 감소한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물량감소, 판가하락, 환율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유럽 자동차 시장 침체와 재고 증가, 한국 내 현대차그룹 공급물량 감소, 수입 타이어 시장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북미지역 매출액 회복세, 고인치 타이어 비중 상승세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지만 회복 강도가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초 제시했던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0.1%라는 사업계획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 부진 배경에는 경기 요인 외에도 유통환경 변화 등 구조적 요인도 혼재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타이어의 경우 브랜드·유통 경쟁력 개선을 통한 매출액 성장세 가시화가 의미 있는 주가상승을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