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들이 중국 노선을 추가 배분받으면서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재가 해소되지 않아 배분에서 제외된 진에어만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전날보다 330원(4.00%) 오른 8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항공도 3% 상승세고,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다. 진에어는 1.56% 하락 중이다.

국교부는 전날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국 운수권 배분을 결정했다. 총 139회 중 제주항공 35회, 티웨이 35회, 이스타 27회 등 저비용항공사(LCC)가 118회를 확보했다. 가장 주목받았던 인천-베이징 노선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나눠받았고, 인천-상하이는 이스타항공이 모두 가져갔다. 국토부는 실제 취항까지 3~4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