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일자리 급증·반세기 만의 최저 실업률에 한껏 고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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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지난 4월 미국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실업률이 반세기만의 최저를 기록한 것에 한껏 고무돼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잡스(JOBS·일자리), 잡스, 잡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는 미국이 현재 '넘버 1'(#1)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세계의 선망(부러움)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안았다"면서 향후 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3천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18만9천개 증가)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9만개 증가)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10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 실업률은 전달의 3.8%에서 3.6%로 떨어졌다.

지난 1969년 12월 3.5%를 기록한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