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 사진=로이터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김정은은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북한의 대단한 경제 잠재력을 완전히 알고 있고 이를 방해하거나 중단할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발사체 발사가 미북 협상 교착 국면에 대한 북한의 '저강도 압박'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맞불을 자제하면서 북한의 추가 행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앞서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북한의 활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감시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