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맞은 러 여객기 화재…41명 숨져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41명이 숨졌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러시아 국영 아에로플로트항공사의 ‘슈퍼젯 100’ 기종 여객기다. 이날 오후 5시50분께 북부 도시 무르만스크로 가기 위해 이륙했다가 30분 만에 기술적 이유로 회항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벼락을 맞으면서 불이 났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 비상착륙한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여 있다.

신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