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靑 "한반도 현 국면 진전시키는 방안 논의"
한미정상 35분간 통화…'北 발사체' 관련 한반도 정세 공유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35분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한이 지난 4일 쏘아올린 발사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이후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 통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은 통화에서 지난 4·11 한미 정상회담 후 전개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현 국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북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간 상호 의견교환과 대책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로,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지 68일 만이다.

또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26일 만의 직접 소통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