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현황과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가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가축 전염병으로,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이 전염병은 아직 국내에 유입되지 않았지만, 중국뿐 아니라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발병 사례가 보고돼 우리 검역 당국이 국경 검역 등을 강화한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각각 참석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에 모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와 축산농가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정, 오늘 국회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