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BJ 남순 방송에 출연한 하나경은 강은비와의 친분을 드러내 전화연결을 진행했다.
하나경은 "은비야 안녕?"이라고 인사했지만 강은비는 "친하지 않다"며 "반말 할 사이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방송 후 강은비에 대한 비난의 댓글이 올라왔다. 친근하게 인사하는 하나경에게 너무 매정하지 않았냐는 것.
하지만 강은비는 "그럴 사이 아니다. 영화 촬영 하면서도 반말 하지 않고 연락처도 주고 받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종방 때 저 분이 술 먹고 제게 실수를 했다"면서 "괜히 그럴 사람 아니다. 손이 떨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하나경은 다시 전화 통화를 시도 "지금 사람 매장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라며 "기억은 안 나지만 제가 그랬다면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그런 일이 있었다면 뒤에서 풀 수 있는 부분인데 라이브에서 그러는 것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걸 알고 있다", "증거 있냐"며 싸웠다.
강은비와 하나경은 2014년 개봉된 영화 '레쓰링'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하나경은 2012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가슴 라인이 보이는 파격 노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하지만 레드카펫을 밟던 중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돼 민망한 상황이 연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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